임영재 목사 차남 … 대를 이어 선교에 헌신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교회당 건축에 사용

산샘교회(윤석형 목사) 임대순 장로가 지난 10월 23일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20만 달러를 한국 총회장 김주헌 목사에게 전달했다. 

임대순 장로는 한국의 유명한 부흥사이자 한우리교회(구 독립문교회) 17대 담임목사였던 임영재 목사의 차남으로 선대에서 받은 선교정신을 이어 받아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큰 돈을 기부했다.  

임대순 장로는 “아버님은 매주 전국에 부흥집회를 다니셨는데, 교인 수와 교회 크기를 묻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가라시면 어디든지 가셨다”면서 “선대에서부터 이어온 축복이 자녀대로 이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열정적인 신앙을 이어받은 임 장로는 미션스쿨인 배재중고등학교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연대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엘에이에서 연세메디컬클리닉 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미국현지는 비타민D 전도사로 유명하다. 아내와 아들, 며느리, 조카도 모두 의사다. 

이날 선교헌금 전달식에서는 아메리카권역선교전략회의에 참석차 방문한 한국 총회장 김주헌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윤학희 목사, 한우리교회 윤창용 목사,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와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와 당회원, 미주 총무 김시온 목사, 선교국장 박재홍 목사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산샘교회가 구제와 선교를 쉬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으며, 임대순 장로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김주헌 총회장은 “선대를 이어 교단과 선교를 위해 거룩한 헌신을 이어가는 모습이 뿌뜻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해외선교위원장 윤학희 목사도 “세계선교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략적인 선교파트너로 선교에 큰 도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석형 목사는 “미주성결회 부총회장이 되었을 때 10만 달러, 총회장이 되었을 때, 10만 달러 씩 남몰래 헌금하셨다”면서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 가장 값진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교비 20만 달러는 코트디브아르에 교회를 세우고 현지인 일꾼을 양성하는 사역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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