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
20명 입학 총 130명 재학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이하 AEU) 총장 이상훈 박사)가 지난 10월 10일 미얀마 그레이스 패밀리 미션(Grace Family Mission, 이하 GFM)과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하고 선교지 인재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미성대와 미얀마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미얀마 출신 뎃 마웅(Thet Maung Oo) 목사가 미성대에서 2년간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얀마에서 신학대학 학장이 됐다.

그는 2017년 6월 3일에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미얀마에 돌아가서도 이곳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그런데 7년 뒤 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단 소속 이동현 이삼열 미얀마 선교사와 미성대를 방문해 말씀에 대한 지식과 학문적 능력, 전문가적 기술,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을 겸비한 현지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미성대와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삼열 선교사는 “AEU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미얀마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총장은 “교육과 선교라는 두 측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키워 내는 일이 두 기관을 통해 더욱 힘있고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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