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성서연구원, 신명기·여호수아·마가복음·야고보서· 디모데전후서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이 첫 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성서주석 발간을 추진하고 있는 성결교회 성서연구원(원장 권혁승 교수)은 주석작업을 벌인지 2년 만에 신명기와 여호수와 마가복음, 디모데전후서, 야고보서 등 신구약 5권의 주석이 9월 경에 발간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단과 신학대학 차원에서 처음으로 자체 연구 주석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지난 2010년부터 주석서 편찬사업을 벌여온 성서원은 지난 6월 18일 신구약 5권의 주석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막바지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최근 집필이 완성된 주석서는 신명기(정석규 박사 집필)와 여호수아(소형근 박사 집필), 마가복음(김희성 교수), 디모데전후서(서인선 박사), 야고보서(홍성국 교수)로 현재 학자 감스를 마치고 일반 목회자 감수만 남겨둔 상태다. 목회현장을 위한 주석서를 만들기 위해 학자 뿐만 아니라 일반 목회자들의 감수를 받은 후 출판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서연구원장 권혁승 교수는 “성경 본문의 원래적 의미와 의도를 잘 설명한 주석과 성경 전체의 문맥적 흐름을 잘 드러낸 주석, 성결교회의 사중복음과 신학사상을 전향적으로 접목시킨 주석, 다양화된 21세기 사회적 이슈에 해답을 제공하는 주석서 등을 만들다보니 예정보다 집필이 늦어졌다”면서 “목회자 감수를 마치는 대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성서연구원은 집필자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가지면서 주석서 발간 작업을 계속해왔다. 당초 1차에 신구약 26권을 발간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주석 작업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현재 성서주석 작업은 겉표지 작업이 마감되었으며, 올 연말이나 연초에 2차 주석집이 나올 계획이다. 윤철원 교수는 “집필자가 대부분 교수진이기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기간에 집필작업에 박차가를 가하면 올 연말이나 연초에 2차 주석집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서연구원은 주석서 발행을 앞두고 성서주석 집필진와 후원방법을 안내하는 전단지를 각 교회에 배포하는 등 홍보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성서연구원 뉴스레터인 ‘성서세계’를 발간해 성서주석 등 성서연구원에서 연구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성서연구원은 아가서와 룻기, 에스더, 에베소서, 데살로니가전후서 집필자로 박영준,  손종희, 최종원, 문우일, 김영인 박사 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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