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씩 건축 지원…지교회 분립 개척도
최명덕 목사 등 아웃리치 팀, 5개 교회 봉헌예배

부누이교회
부누이교회

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가 베트남 선교지에 건축한 5개 교회를 방문해 함께 감격적인 헌당 예배를 드렸다. 

조치원교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에 5개 교회를 예배당 건축을 지원했다. 예배당 건축은 진작에 끝났지만 하늘길이 막혀 가보지 못하다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이번에 한꺼번에 봉헌 예식을 연 것이다.

최명덕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아웃리치 팀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스팅족 마을을 순회하며 건축된 지교회를 돌아봤다. 특히 이번 아웃리치 팀은 교역자들 외에 5개 교회 예배당 건축을 후원한 이들로 구성해 봉헌예배를 더 뜻깊게 했다

까라혼교회
까라혼교회

아웃리치 팀은 베트남 스팅족 거주지역에 설립한 까라혼교회, 닥스교회, 부누이교회, 부켈교회, 씨알하이교회 등 총 5곳의 지교회를 모두 방문해 봉헌예배를 드리고, 현지 목회자와 성도들을 격려했다. 5개 교회 건축은 모두 각 교회 대표 현지인 집사들이 땅을 헌물하고, 조치원교회에서 교회별로 2,000만 원씩을 헌금해 지금의 예배당을 지은 것이다. 

먼저 닥스교회는 2018년 교회 여전도연합회(당시 회장 서은희 권사)에서 후원해 건축했고, 이번 방문 기간에 여전도회에서 20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교회는 이 헌금으로 인근에 우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윤철권 권사 가정에서 후원한 부누이교회는 3년 전 소천한 박양옥 권사의 생전 소원으로 건축된 교회다. 부누이교회는 캄보디아 국경 접경지역이라 교회 건축에 어려움이 많았고, 아직도 페인트칠 등 마감이 안 됐지만 현재 30~40명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며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켈교회
부켈교회

부켈교회는 김정현·강혜주 집사 가정에서 건축을 지원했으며, 까라혼교회는 세종공주지방회 여전도회연합회(당시 회장 정수진 권사) 사업으로 후원해 건축, 봉헌할 수 있었다. 마지막 씨알하이교회는 이강진 장로와 박성희 권사 가정에서 헌금한 교회로, 기존에 있던 씨알교회에서 분립개척된 교회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아웃리치 팀은 “베트남에서 기적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직접 보고 왔다”면서 “씨알교회에서 분립개척되어 ‘씨알하이교회’가 세워지는 등 스팅족을 위해 세워지는 교회마다 부흥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조치원교회는 그동안 베트남 소수민족인 스팅족 교회 건축을 꾸준히 지원해 교회가 필요한 지역에 지금까지 11개 교회를 세웠다.

부켈교회
부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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