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교육선교 위한 마음 모아

대구 봉산교회(최성주 목사)가 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이사장 신용수)과 함께 라오스에 학교를 건축하고 교육선교에 적극 나선다. 

봉산교회는 지난 10월 16일 주일예배 시간에 라오스 반찌양 중고등학교 건축 협약식을 갖고 온 교우들이 마음을 합해 앞으로 교육선교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봉산교회 최성주 목사는 “교회 100년을 있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를 계기로 봉산 교회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미래세대의 선교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며 “사순절 한 끼 금식운동을 통해 글로벌비전이 교단 소속 NGO로서 이미 라오스에서 선교적 역량을 쌓아온 것을 믿고 함께 교육선교 사역에 협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9일 글로벌비전과 까시 군 교육부는 반찌양 중고등학교 건축계약식을 갖고 10월 14일 건축기공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6개월 내에 학교 건축을 마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글로벌비전 라오스 지부장, 군수와 교육장, 교장, 건축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시로부터 210km 떨어진 까시 군은 카무족과 이우미얀족이 거주하는 소수부족 마을로 51개 마을에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대부분 월 소득 30달러로 살아가는 일용직, 소작농이다.

기독교 선교를 제한받는 이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3개 밖에 없어 학교 설립 등 교육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글로벌비전은 지난 2020년부터 새롭게 라오스 비엔티엔 도 까시 군에 들어가 NGO 종합개발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코로나 기간 중에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이미 지난해 이 지역에 통므앗 고등학교를 건축하여 정부로부터 다른 단체들이 추진하지 못하는 사역을 감당하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이동도서관 사업을 시작하여 도서 및 ICT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양질의 인적자원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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