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회 제3회 정책 세미나
내년엔 일본 현지서 수련회 열고
선교사와 후원자 결연 강화키로

일본선교회(이사장 채수호 목사)가 지난 10월 11~13일 강원도 삼척 쏠비치호텔에서 제3회 일본선교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일본 선교 후원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일본선교회는 그동안 일본과 국내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수련회를 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본 선교사와 선교회 이사들이 함께 모이는 게 어려워져 2020년부터 수련회를 ‘일본선교협의회 수련회’를 대신해 국내 이사들이 모여 정책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일본선교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일본 현지에서 모여 자체 수련회를 했고, 일본선교회에서 경비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 3회를 맞은 일본선교회 정책 세미나는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일본 선교 현황을 살펴보고 실제적인 지원 계획도 세웠다.

정책 세미나 첫날은 예배로 시작해 일본선교 현황 보고 후 기도회를 열어 일본선교의 재 활성화를 위해 기도했다. 첫날 개회 예배는 김동민 목사의 사회, 장종구 목사의 기도, 이사장 채수호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선교지 현황 보고 및 기도회가 서기 안희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정재학 목사의 광고 후 전 이사장 이종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둘째 날 아침 경건회는 이한경 목사가 기도하고 장기동 목사가 설교했으며 백병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에는 강원도 일대를 관광하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저녁 수요 예배는 참좋은교회(심봉섭 목사)에서 드렸다. 심봉석 목사의 사회로 일본선교회 이사들이 특송하고 여승철 목사의 말씀 후 이사장 채수호 목사가 축도했다.

이사회 회의는 마지막 날 열려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들은 내년에 일본 현지에서 일본선교협의회 수련회를 개최키로 하고, 일정은 내년 10월 16~20일로 정했다.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임원회에 위임해 정하기로 했다.

또 적극적인 기도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교사와 후원자를 연결하기로 했으며, 성탄절을 앞두고 선교사들에게 선물도 보내기로 결의했다. 일본선교회는 그동안 성탄절 선물 박스를 일본에 선물했었는데 코로나 기간 물품을 보내지 못해 특별후원금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올해 성탄절에는 다시 선물 박스를 만들어 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선교회 이사들은 신규 일본 파송 예정 선교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로 하는 등 일본 선교 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도 점검했다.

폐회 예배는 신일수 목사의 사회로 정삼열 목사의 기도, 고승찬 목사의 설교, 정민조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한편 이번 정책 세미나에는 일본선교회 신임 이사 김민웅 목사(내덕교회), 김성수 목사(서울중앙교회), 서형석 목사(대산큰빛교회) 임영관 목사(세움교회)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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