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가 쉽게 읽는 윤리학 입문서
삶에서 적용하는 기독교 윤리 제시

목회자와 신학자를 비롯해 일반 성도들이 기독교윤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책이 나왔다. 강병오 교수(서울신대)가 최근 펴낸 『기독교 윤리학』이다.

강 교수는 책에서 기독교윤리학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선이라고 주장한다. 그 선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책무이자 사회적 책무라는 것이다. 강 교수는 “그리스도인이 성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은 성서 속에 담긴 선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제시한다. 특히 강 교수는 ‘책임적 윤리’라는 기독교 윤리학의 방법론을 통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하나씩 찾아간다.

책은 총 4장으로 구분되었으며 1장에서는 기독교 윤리학의 정의와 근거를 제시했다. 근거 개념은 성서와 신앙, 교회, 이성, 성령이다. 2장에서는 기독교 윤리학의 일곱 가지 상관 개념인 도덕과 윤리, 신앙과 행위, 율법과 복음, 규범과 상황, 성령과 윤리, 문화와 윤리, 선악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기독교 윤리학과 성서 윤리의 차이점을, 4장에서는 기독교 윤리학과 신학적 인간론에 대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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