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선교사 파송식
21개국 33명 선교사 후원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지난 10월 2일 제21차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선교사 2가정을 파송했다.

이날 남군산교회는 미얀마에 김동욱·김지혜 선교사와 캄보디아에 황성연·김세희 선교사 부부를 각각 파송하고 땅 끝까지 증인되는 교회가 될 것을 재다짐했다. 이로써 남군산교회는 세계 21개국에 총 34명의 가정을 파송, 후원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교사 파송은 개인 후원자의 헌신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소명숙 집사 조길제 권찰 선교를 위해 각각 1000만 원을 내놓았다. 또 곽시은 ·  곽은성 남매가 500만 원씩 1,000만 원을 후원해 김 선교사와 황 선교사를 제2후원(매달 50만 원)으로 파송하게 되었다.

이날 제21차 선교사 파송예배는 이신사 목사의 집례로 선교연구사역위원장 황재돈 집사의 기도, 남전도회의 찬양, 선교국 팀장 김상균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선교사 안수와 파송장 수여, 후원약정서 전달, 이종기 원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상균 목사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사람을 세우고 선교사를 보내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서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예수께 받은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균 목사와 이신사 목사, 이종기 원로목사가 파송 선교사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선교현장에서 성령행전이 재연될 수 있기를 간구했다.

또 파송장과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약속했다. 이어 교회학교 유치부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성도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하며 선교사들의 파송을 축복했다. 

이날 파송받은 김동욱 선교사는 2019년 선교사 안수를 받고 미얀마 선교지에서 현지 사역자 양성과 이단상담 사역을 하고 있으며, 황성연 선교사는 2006년부터 캄보디아에서 후학 양성과 다음 세대 전도에 헌신하고 있다. 

황성연 선교사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리더로 잘 성장시키고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교사와 기도로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선교사는 “미얀마 땅에서 주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신사 목사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지를 지키며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겠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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