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럼바뿌지안교회 봉헌예배

경북지방 군위교회(허병국 목사)는 지난 9월 8~17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교회인 인도네시아 럼바뿌지안교회 봉헌예배 및 비전트립을 갖고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번 봉헌예배에는 허병국 목사와 4명의 선교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주민과 지역교회 성도  300여명이 참석해 은혜를 나누었다. 

앞서 럼바뿌지안교회는 2018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인해 예배당과 목사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군위교회는 창립 초기 첫 성전을 건축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로 담임목사와 한분의 집사가 순직하는 아픔이 있어 럼바뿌지안교회를 100주년 기념교회로 건축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에 8,260만원의 헌금으로 건축된 럼바뿌지안 교회는 100평의 예배당과 목사관, 20평의 세례탕 및 수영장 규모로 건축됐다.

럼바뿌지안교회는 건축이 완공되기까지 코로나와 무슬림의 방해로 공사가 지연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오히려 빨루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정부가 인정한 공식적인 교회건물이 됐다.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건축은 올해 2월에 완공되었지만, 조네르 담임목사의 신앙고백으로 봉헌예배 전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봉헌예배에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허병국 목사는 “럼바뿌지안교회의 예배당이 아름답게 건축되었는데 이제부터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교준 장로의 권면, 정미의 권사와 인도네시아 총회장의 축사, 조네르 담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특별히 주일예배에서 인도네시아 조병철 선교사의 파송식을 가졌으며 김교준 장로 부부가 럼바뿌지안교회에서 개척한 모로우 엘샤다이 교회 담임 노페르 전도사에게 신학교 졸업 시까지 장학금 후원을 약정했다. 선교위원들은 또 말랑지역 선교사 부부 세미나를 위해 후원했다.

한편 군위교회 선교팀은 창립 102주년 기념 교회를 건축하기 위하여 말랑 지역의 교회 상황을 살피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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