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긴급목회돌봄 매뉴얼’ 공개
즉각·초기·중기 등 유가족 위한 사역 소개

자살로 가족과 지인을 잃은 교인을 돌보기 위한 긴급목회돌봄 매뉴얼이 나왔다.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목사)와 두드림자살예방중앙협회(회장 김연규 목사), 한국목회상담협회(회장 김기철 교수)는 지난 9월 16일 ‘자살 사안 이후 교회를 위한 긴급목회돌봄 매뉴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매뉴얼은 교회와 목회자가 자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즉각대응(사건 직후~24시간 이내), 초기대응(24시간 이후~장례식), 중기대응(장례식 이후~3개월 이내), 장기대응(3개월 이후~1년) 등 4단계로 구분해 제안한다. 혹시라도 가족 내 자살자가 발생했을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기독교 유족 지원 프로그램, 장례 예식서 예시 등도 수록했다.

특히 △경찰조사에서 목회자가 참고할 사항 △긴급 목회 돌봄 위원회의 진행 순서 △공식 부고 안내문 △자살위기 스크리닝 방법 등이 구체적인 팁으로 담겨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매뉴얼 말미에는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살 위험도를 체크할 수 있는 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 소그룹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료집은 라이프호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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