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여경‧피주훈‧민학기 선교사 3개국에 파송
선교 이야기 나누고, 기도 제목도 공유

유니온교회(김신일 목사)는 지난 9월 11일 선교사 3가정을 한꺼번에 파송하는 선교사 파송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곽여경‧정귀순 선교사를 케냐로, 민학기‧민순례 선교사를 필리핀으로, 피주훈‧신지은 선교사를 멕시코로 파송했다. 

‘3인 3색 선교 이야기와 파송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선교사 후원을 약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교사의 생생한 선교 이야기를 듣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일 1부, 2부 예배 시간에 진행된 ‘3인 3색 선교 이야기’에서는 선교사들이 근황과 비전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했다. 먼저 곽여경 선교사는 아프리카 케냐에서의 생생한 사역을 전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유니온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섬기다가 사명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한 민학기 선교사는 현재 필리핀 현지 사역 때문에 영상으로 파송식에 참여해 소식과 기도 제목을 전했다. 

유니온교회에서 KM청년 담당 교역자로 섬겼던 피주훈 선교사는 교단 선교사 변신해 유니온교회 성도들 앞에 다시 서 의미를 더했다. 피 선교사는 이번에 선교사로 첫발을 떼는 각오와 앞으로의 사역 비전을 전하고, 기도 제목도 공유했다. 

김신일 목사의 집례로 거행된 파송식에서 3가정의 선교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어 교회와 교단, 동료‧선후배 선교사들과 협력하면서 순교자적 헌신을 하겠다”고 서약했고, 성도들도 이들이 선교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서약했다. 

이어 김신일 목사와 시무장로들이 선교사 부부의 사역을 축복하며 기도했으며, 선교부장 신용기 장로가 교회를 대표하여 선교사들에게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매월 선교부에서 책정한 선교후원금으로 선교 사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성도들도 곽여경 선교사 부부와 피주훈 선교사 부부를 향해 손을 뻗어 축복하며 선교 사역의 길을 축복하고 응원했다.

피주훈 선교사는 이날 “교회의 많은 사랑과 관심, 기도와 후원 속에 선교사로 파송 받은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사명의 길을 축복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멕시코의 영혼을 구원하고, 사랑으로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신일 목사는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대열’에 함께 서서 선교지의 영혼들을 품고 섬기는 신실한 선교사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유니온교회가 한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이 땅과 저 땅에서 애쓰는 교회, 그래서 문자 그대로 구원의 방주로 사용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교회는 지난 9월 15일에는 미주 총회본부를 방문해 미주 협력선교사이자, 한국 교단 파송선교사인 피주훈 선교사(멕시코) 가정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정착금 7,0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를 해외선교위원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는 김신일 목사가 미주 총무 김시온 목사에게 정착금을 전달했으며, 선교국장 박재홍 목사와 피주훈 선교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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