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에게 1만 3,000달러 장학 지원
미국 전역서 신청받아 심사‧선발
세네갈 선교 위해 1만 달러 헌금도

오렌지중앙교회(유원선 목사)는 지난 9월 10일 온라인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미국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학생들이 동시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교회에서는 15명의 장학생에게 1만 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렌지중앙교회 장학사역은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교회와 주변의 추천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지역 내 학생들만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주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오렌지중앙교회의 장학생 선발 소식을 미주 전체에 광고하고 있으며, 그 결과 미주 여러 지역에서 지원자가 나오는 등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다.

또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자 중 교회의 장학금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심사해 선발하고 있다. 이 소식이 널리 전해져 현재 미주의 곳곳에서 다양한 사연이 있는 학생들이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장학위원회에서는 장학생 선발 기준에 부합하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을 잘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유원선 목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교회 장학사역의 지경이 넓어진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말하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좋고, 갈수록 성도들도 장학사역에 더 관심갖고 참여하는 손길도 많아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렌지중앙교회는 장학사업 외에 해외선교를 위한 헌신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6일에는 한국 교단 파손 선교사인 조항수 선교사(세네갈)이 진행하는 ‘세니갈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1만 달러(한화 약 1,400만 원)를 해외선교위원회를 통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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