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교회 라후족 지도자 등 41명 훈련

 

메콩강선교회(대표 이용원 목사)는 지난 8월 31일~9월 2일 2박 3일간 태국 치앙라이에 있는 메콩비전센터에서 제21차 현지교회 지도자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참여한 선교회 임원과 성도들, 그리고 방콕에 있는 선교사등 총 10여 명의 스탭과 함께 41명의 라후족 교회지도자들이 참가했다. 

메콩강선교회는 그동안 매년 두 차례씩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훈련 사역을 진행해왔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태국 입국이 불가능해 직접 방문해서 진행하지 못하고,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협조를 얻어 태국 현지에 있는 사람들만 참여해 3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 모처럼 태국 입국이 허용되어 메콩강선교회 소속 인원들이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었고, 대규모 인원이 함께 생활했음에도 코로나 감염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지도자 훈련 후에는 미국 더브릿지교회(조승수 목사)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태국 북부 산악지역인 매쌀롱 지역 소수 부족을 찾아가 200여 명의 주민들을 상대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음을 전했다. 또 메콩비전센터 인근 마을 주민들을 다수 초청하여 음식을 제공하고 선물도 나누어 주어 센터를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주일에는 센터에 입소해서 신앙훈련을 받고 있는 치앙라이대학교 재학생과 올해 여름에 졸업한 졸업생 등 13명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인근 유치원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허현주 선교사와 함께 유치원을 방문하여 선물을 증정하고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한편 메콩강선교회는 코로나사태가 끝나는 대로 현지교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하는 훈련과 영성집회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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