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식 장로‧나신종 권사 부부 4,000만 원 건축 지원

청주서원교회 신경식 장로와 나신종 권사 부부가 2018년 4,000만 원을 지원해서 건축한 미얀마 현지 청소년을 위한 직업학교 '요셈 아카데미'. 3층 단독건물로 건축해 교실과 강당 등을 구비했다.
청주서원교회 신경식 장로와 나신종 권사 부부가 2018년 4,000만 원을 지원해서 건축한 미얀마 현지 청소년을 위한 직업학교 '요셈 아카데미'. 3층 단독건물로 건축해 교실과 강당 등을 구비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미얀마 쿠데타 등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미얀마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학교 사역이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한파에 미얀마 내 모든 학교가 폐쇄되고 지난해 3월에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미얀마 현지 사역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미얀마에서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현지인 교육과 양육에 힘써온 김동호‧김현정 선교사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설상가상 김동호 선교사는 건강이 악화되어 홀로 귀국해 치료를 받아야했지만, 그 사이 아내 김현정 선교사가 선교지를 지키며 사역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상황이 호전되면서 현재 센터 사역뿐 아니라 ‘요셉 아카데미’ 사역이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직업훈련학교 ‘요셉 아카데미’는 현지인을 위한 직업훈련학교로 청주서원교회 신경식 장로와 나신종 권사 부부가 2018년 건축비로 4,000만 원을 지원 건축의 큰 부분을 감당했다. 

학교 건물은 미얀마 양곤 국제 공항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18Km 떨어진 지점인 낀마린차웅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3층 건물로 총 면적은 180평으로 1층과 2층은 교실과 사무실이 있고, 3층은 전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벽면이 트인 오픈 강당으로 지어졌다. 

김동호 선교사는 “요셉 아카데미 직업 훈련 학교는 교육 수혜가 적은 지방에 있는 청소년들을 미얀마 수도 양곤으로 불러 교육하는 곳으로 한국대학으로 유학과 한국 취업을 위한 한국어 공부와 농업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신앙 교육을 하여 청소년들을 제자화하고 직업을 갖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선교사는 “앞으로 미얀마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청소년 직업 훈련 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교 건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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