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헌신 감사, 후임에 이두성 목사 취임

왕십리교회에서 30년간 근속 시무한 김기우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새롭게 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이두성 목사가 취임했다.
서울중앙지방 왕십리교회는 지난 8월 3일 김기우 원로목사 추대 및 이두성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리고 지역 재개발과 맞물려 새로운 도약을 일궈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인 김명철 목사의 집례와 지방회 부회장 김장권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전현석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목사 소개와 서약, 치리권 부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원로목사 추대식과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전현석 목사는 이날 “왕십리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 온 김기우 목사를 이어 이두성 목사가 더욱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성동교회 이종구 명예목사와 전 서울신대총장 조종남 목사, 현 총장 목창균 목사, 류용성 목사(대은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로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취임을 축하했다.

목사 안수 후 30여년간 왕십리교회에서 목회해온 김기우 목사는 “그동안 목회사역을 협력해 준 장로님들과 성도들, 지방회 모든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후임 목사께서 교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을 감당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새로 취임한 이두성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세워주심을 믿고 교회의 부흥과 발전, 성도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왕십리교회에서 부교역자 등을 거쳐 새사람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김기우 목사가 이두성 목사에게 스톨(stole, 스톨은 목회자 가운 위에 걸쳐 입는 좁은 띠로 안수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상징함)을 걸어주며 헌신적 사역을 부탁하였고 청년들이 특별찬양과 함께 김기우 목사 부부를 끌어안는 순서를 통해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