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튼 난민 선교 보고
현장 사역 은혜 간증도
이웃교회와 네트워크 사역으로
‘지역사회까지 돌보기’ 목표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지난 8월 21일 선교 축제 연합예배를 통해 올해 진행된 난민 선교사역과 간증을 나누고 함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했던 난민 사역을 다른 이민교회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새롭게 선포했다.

수정교회는 매년 한어권, 영어권, 중국어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연합예배를 드린다. 올해도 교회 예배실 공간을 확장해 다문화와 다세대가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예배 실황은 인터넷으로 중계했다. 특히 이날 예배는 올해 진행된 선교활동에 대한 은혜를 나누고 다시 선교에 대한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드려졌다.

예배는 연합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해 이철우 안수집사의 기도 후 지난 7월에 다녀온 오하이오 주 데이튼 난민 선교팀 등의 영상 보고와 간증으로 이어졌다. 데이튼 첫 번째 팀의 선교 보고 영상 상영 후에 이른다 집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 집사는 생생한 간증을 통해 데이튼에서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심을 찬양하며, 가족이 함께 선교지에서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또 이 집사는 내년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튼 선교보고 두 번째 영상 후에는 이진하 장로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진하 장로는 “누구든 알맞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선교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에 맞게 선교 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고, 난민 선교센터를 그 지역에 세우고 난민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이날 ‘선교의 큰 꿈 갖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황영송 목사는 데이튼에 선교센터를 세우며 시작된 수정교회의 선교의 비전을 나누었다. 황 목사는 “이제 데이튼 난민 선교에 대한 더 큰 꿈을 갖고자 하며, 데이튼 지역사회의 실질적 필요까지도 돌볼 수 있도록 선교 영역을 확장하겠다”라고 비전을 선포했다.  

또 이를 위해 수정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편 이번 데이튼 난민 선교에는 4개 기관과 9개 교회가 함께 참여해 더 풍성하게 섬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수정교회는 앞으로  난민사역을 여러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오하이오 주 확장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이민 교회들이 이 사역에 함께 할 수 있기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다.

황영송 목사는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난민들의 어려움은 심각해지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통해 이웃 교회와 함께 이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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