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치유와 회복의 은혜 넘쳐

토론토백송교회 성령콘퍼런스
신앙 열기 후끈 … 3일 연장 집회
내적 공허함과 가정불화 극복
관계 회복과 치유 간증 넘쳐

“성령콘퍼런스를 통해 내 안에 어둠을 몰아내고 마음의 공허함도 사라졌어요.”

지난 8월 22~28일 캐나다 토론토 백송교회(김지환 목사)에서 열린 토론토 성령콘퍼런스에서 의사인 데이빗 리는 새로운 신앙 체험을 했다고 고백했다.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한 데이빗은 10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 후부터 하나님께 불평하며 교회를 멀리했다.

그런데 어머니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이번에 토론토 성령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병원 일을 핑계로 한 번만 참석할 생각이었지만 이순희 목사(백송교회)의 ‘자다가 깰 때라’라는 찬양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치 송곳처럼 자신의 마음을 찌르는 것 같았다. “방탕하지 말고, 육체의 일을 따르지 말고,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는 찬양은 그의잠자던 영혼을 깨웠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토론토성령콘퍼런스는 ‘치유와 도약’이라는 주제처럼 신앙이 회복되고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일이 날마다 벌어졌다.

김수정 집사는 “남편이 미웠는데 성령콘퍼런스를 통해 나의 죄를 발견하며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후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김대영 집사도 “성령콘퍼런스를 통해 악한 자신을 기다려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며 자녀를 품게 되었다”면서 “계속 몸이 아프고 손가락 세 개가 마비되었는데 성령콘퍼런스에서 기도하던 중 완치되었다”고 고백했다. 

당초 4일간 예정되었던 콘퍼런스는 이런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면서 8월 28일까지 3일 더 연장되었다. 

이순희 목사는 ‘뿌리 깊은 상처의 치유’를 비롯해 ‘초월의 영성’, ‘성령에 강권된 인생’,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에바다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성령충만으로 에바다의 축복을 받아 내면을 치유하고, 영성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진리를 소유하는 복’, ‘인생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마음의 부흥’ 등 영혼의 자유와 형통함을 누리는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찬양과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재무장한 성도들은 기도로 하나가 됐다. 날마다 새벽까지 기도와 찬양으로 토론토 백송교회의 예배당을 뜨겁게 달구었다. 

토론토백송교회는 영혼의샘 선교센터가 가장 먼저 세워진 곳이지만 코로나 이후 정체되었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토론토백송교회는 이번 성령콘퍼런스를 통해 예수 생명을 가슴 깊이 새겼다. 떠났던 성도들이 회복돼 돌아오는 역사도 일어났다.

이번 집회에는 캐나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미국 엘에이 등에서 참석해 늦은 밤까지 찬양하고 모처럼 기도하는 성도들로 성전이 가득 찼다. 캐나다지방회장 이양무 목사도 참석해 성도들을 격려했다. 

김지환 목사(토론토 백송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췄던 성령 콘퍼런스를 통해 성도 뿐만 아니라 교회도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