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서울신학포럼…발표 류재성 박사

제31차 서울신학포럼이 지난 8월 19일 서울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류재성 박사(석남중앙교회 협동목사)가 발표했다.

류재성 박사는 한남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국 에모리 대학교와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류 박사는 ‘아퀴나스와 웨슬리의 사상에 나타난 은총과 본성과 성령’을 주제로 하나님의 은총과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최초의 인간은 어떤 상태였으며 원죄는 타락하기 전의 인간 본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토마스와 웨슬리는 공통적으로 해답을 찾고 있었다”며 “이들은 이 공통된 질문에 대해 안셀무스의 은총 개념인 원의(original justice)를 사용하여 유한한 실재가 무한한 실재에 본래 참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박사는 토마스와 웨슬리가 모두 신적 은총과 인간적 본성 사이의 인격적이고 역동적이며 참여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승인했다고 설명했으며 두 신학자의 문헌을 비교하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기독교신학연구소장 이길용 교수의 사회로 교단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의 기도, 해외장학회 총무 신윤진 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예배 후에는 전임연구원 김성호 박사의 사회로 류재성 박사의 발표, 오성욱 교수(서울신대)의 논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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