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공동체, 소통하는 총회본부로 이끌 것”
출장·외유 자제하고 총회본부 집무에 충실
총회 사무행정 투명성·공정성 제고에 집중

“제116년차 총회에 이르러 총무로 보선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단에 먼저 감사 드립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교단을 섬기고 싶은 꿈이 있어서 교단의 살림과 행정, 정치 분야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이제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것을 실행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총회본부, 자랑스러운 교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16일 교단 총무로 취임한 문창국 목사는 따뜻하고 철저함을 겸비한 실무형 총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총무는 “총회장님의 지도하에 총회가 위임한 업무를 세밀하게 관장하겠으며 행사 참여나 출장, 외유를 자제하고 본부에서 집무에 충실한 실무형 총무가 되겠다”면서 “아버지 같은 든든함과 어머니 같은 따뜻함으로 본부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모의 자세로 본부와 각 기관, 부서, 국내외 업무를 유기적으로 조화시키겠다”며 “목회 현장에서 체득한 사역의 절실함과 겸손함으로 교단을 목회하는 총무가 되겠다”고 했다.

문 총무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총회본부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먼저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총회본부를 방문하는 모든 성결가족들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지교회에 필요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교육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총무는 “모든 사무와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되 빠른 시일 내에 스마트화하겠다”며 “궁금하거나 의문 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묻고 답하는 소통 체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자랑스러운 교단을 만들기 위한 의욕도 내비쳤다. 

그는 “자랑스러운 교단 역사를 발굴하고 좋은 전통을 계속 살려나가겠다”며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서 성결인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선교를 더욱 활성화시켜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한국교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연합사업을 조정,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결인들에게 “목회자는 목양지에, 선교사는 선교지에 뼈를 묻는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총회본부에 뼈를 묻는 자세로 철저히 본부를 지키고 직원들과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교단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창국 총무는 서울신대 신학과 및 신학전문대학원(M.A, Th.M)을 졸업하고 천호동교회, OMS십자군전도대, 백마장중앙교회, 안양중앙교회 등에서 사역하고 2001년 안산단원교회를 개척해 시무해왔다.

그는 서울신대 위촉 전국목회자세미나 준비위 총괄총무, 경기서지방회장, 107년차 공천부원, 경기서지방 교역자회장, 경기서지방 심리부장, 109년차 헌법연구위원, 중부지역 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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