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재 신임 장로 장립 감사와 헌신의 결단 다져

메드포드한인교회 양성환 목사가 정년 은퇴하고 남광재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오레곤주 남부 도시 메드포드의 유일한 성결교회인 메드포드한인교회는 지난 7월 17일 목사 은퇴 및 장로예식을 가졌다.

이날 예식은 감찰장 구자민 목사의 집례로 전 미주총회 부총회장 이광천 장로의 기도, 양현식 목사의 특송, 서북부지방회장 이종윤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장로장립식과 목사 은퇴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벧엘과 메드포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종윤 목사는 “벧엘의 하나님이 메드포드에도 함께 하신다”면서 “메드포드가 하늘을 향한 문이 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환 목사의 은퇴식이 거행되었다. 양 목사는 2019년 메드포드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한인 전도와 교회 성장에 힘쓰다가 정년을 맞아 명예롭게 은퇴했다.

양 목사는 3년 전 이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타교단에 소속된 메드포드교회를 성결교단에 가입하도록 했다.

이날 44년 목회 여정을 마친 양 목사는 브라질 선교사 출신으로 서울신대(B.A)와 대학원(M.A), 미국 아주사대(MM/MA) 등을 졸업했으며, 영등포교회와 서대문교회 부목사를 거쳐 브라질대한교회와 오레곤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사역했다.

양성환 목사는 답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또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내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은퇴 후 하나님을 더 아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로장립식에서는 남광재 씨가 장로의 직분을 받았다. 남 장로는 오레곤선교교회의 출신으로 2012년부터 메드포드교회에서 집사로 봉사했으며, 2016년 집사 안수를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오레곤벤쿠버교회연합회장 주환준 목사, Stacy Shelton 목사(The First Christian Church)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지방회장 강재원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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