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찬양으로 예배

탈북민 다음세대들을 위한 찬양 콘테스트가 열렸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대표 김권능 목사)와 하트브릿지(대표 김광호)가 공동주최한 제1회 청소년 찬양 콘테스트가 지난 7월 28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다윗의 장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8~24세 탈북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9팀 16명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와 연주로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으며 이정은 양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찬양 콘테스트를 주최한 북기총 대표 김권능 목사는 “탈북민 자녀들을 다음세대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 찬양 콘테스트를 하게 됐다”며 “통일된 남과 북의 청년들이 함께 찬양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브릿지 김광호 대표는 “이 대회가 1회로 끝나지 않고 10회 20회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탈북 청소년들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신복 목사(평택 하나비전교회)는 “탈북 청소년들이 찬양을 통해 많은 상처들이 치유되고 특별히 북한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에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대표 백성도 목사)가 주관한 CCM 가수들의 은혜로운 찬양콘서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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