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고액후원자 ‘필란트로피클럽 필드트립’ 참여

김진만 장로(동안교회 원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9개월 만에 실시한 기아대책 해외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최근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을 대상으로 ‘하계 필드트립’을 아프리카 말라위와 잠비아에서 실시했는데 김진만 장로는 기아대책 관계자들과 말라위를 방문해 봉사했다.

기아대책의 필드트립은 후원자들이 실제로 후원하고 있는 해외 현지 가정과 마을공동체를 직접 방문해 후원아동을 만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다. 매년 후원자 및 후원자 가족들의 참여로 진행되어 오다가 코로나 이후 지난해까지 잠시 중단된 바 있다.

김진만 장로와 박선희 권사 부부는 7월 28일 말라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29일 아프리카 말라위 나텐체 신학교 교육센터와 호프 중·고등학교 도서관, 교육방송국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날 말라위 교육부차관과 한국 아프리카 잠비아대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등이 함께했다. 교육방송국은 코이카와 기아대책이 협력사업으로 설립된 것으로, 현지 중등교육 대상자 약 2만 5,000명에게 내년까지 라디오로 방송통신 교육을 시행한다. 

김 장로 부부 등 이번 필드트립 참가자들은 또 현지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본인들이 후원하고 있는 결연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김진만 장로는 “필드트립을 통해 후원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이러한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도 전달한 뜻 깊은 해외봉사 활동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원식 회장은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국제구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원자들과 함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연속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현재까지 100여 명의 필란트로피클럽 후원자와 11개국에서 필드트립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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