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소속 연합대학생들
낡은교회 외벽 페인트 칠
종탑 수리 · 동네 청소 등
농촌교회 방문해 자원봉사
증도 문준경 순교기념관
소악도 12사도 순례길 탐방

서울신대 학생들이 전남 신안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7월 11~13일 전남 신안군에서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소속 대학생들과 함께 농촌 마을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자원봉사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신학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성결대학교 총 3개의 대학이며,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 봉사, 섬마을 봉사, 문준경 전도사 순교 기념관 방문, 한성연 소개 및 공동체 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지역 봉사는 4팀으로 나누어 태촌교회, 신안수정교회, 재원교회, 전장포교회를 찾아가 섬겼으며 문준경 전도사 기념관에서도 봉사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교회 외벽 페인트칠을 도왔으며 종탑 수리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교회 잡초 제거와 실내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은 소악도에 위치한 소악교회를 방문해 12사도 순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걸었던 길을 함께 걸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직접 바다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동네 미화에도 나섰다. 이 밖에 공동체 활동으로 3개 대학 학생들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보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유준호 학생(신학과 2학년)은 “처음에는 걱정도 많고, ‘모르는 사람들과 5일간 함께 봉사하고 연합이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함께 봉사하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합되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처장 김은현 교수는 “한성연 연합 봉사활동은 참여 학생들에게 섬김의 삶을 체험하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연합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서울신학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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