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경험하는 교육목회

이번 여름신앙교육은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경험하는 귀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습관적인 예배 참여자로만 머물다가 결국에는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많은 수의 다음 세대들이 펜데믹 상황에서 예수님을 경험하는 영적 체험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여름신앙교육을 통해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예수님을 경험하는 교육목회를 할 수 있을까?

첫째,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친밀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믿음을 확인하는 효과가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흥회와 성경학교, 그리고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였다.

예수님을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은 일평생 자신의 삶을 바쳐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다음 세대는 코로나 상황에서 더 깊은 믿음을 거부하는 삶의 유형이나 습관을 형성하고 말았다. 다음 세대는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많이 화상 정보를 접했고, 세속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친밀하게 경험하려면,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들이 다음 세대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영적 활력의 본을 보여야 한다.

예수님에 관해 말로만 하지 말고, 삶을 통해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함께 친밀하게 대화하면서 자신의 신앙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와 교사들이 다음 세대와 함께 식사하고 심방하며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성육신 사역을 감당할 때, 부모와 가족들이 적극적인 협력자가 되어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여름신앙교육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예수님 안에서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세속 문화는 끊임없이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기독교는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다음 세대가 문화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인생에 대한 문제를 예수님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면 새롭게 예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화상 문화 속에 살고 있는 다음 세대들은 “무엇이 중요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혼란스러운 답변들에 둘러싸여 공격당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세대들이 세속 문화를 거슬러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예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인생의 궁극적인 대답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교역자들은 설교를 통하여 인간적 경험의 저변에 놓인 질문들을 통해 다음 세대들이 예수님 안에서 대답을 찾고 그 대답을 붙들고 씨름하도록 도와야 한다.

교사들은 소그룹 반 목회자가 되어 목자의 심장으로 다음 세대들의 문제에 공감하면서 사랑으로 그들을 돌봐야 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경건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경건의 습관은 예수님을 피상적으로 알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한다. 성경을 깊이 알고, 성경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엔데믹 상황에서도 역동적인 다음 세대들은 예수님을 갈망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성경과 기도에 관해 더 많이 가르치고, 그것을 통해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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