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신학교 건립 위해 쾌척 국내 2곳·해외 2곳 봉헌 의미

교단 전 부총회장 고순화 장로(세현교회 원로)가 생애 네번째 교회당 및 해외신학교 건립의 꿈을 이루게 됐다.

고순화 장로는 지난 7월 1일 필리핀 팔라완신학교 건물 구입을 위해 건축비 3,000만 원을 해외선교위원회에 전달했다.

살아생전 교회당과 해외에 신학교를 건립하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죽기 전에 3개의 교회당을 바치고,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을 세우겠다고 서원했다”면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필리핀 팔라완에 신학교 용지 구입을 위해 헌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장로는 이미 국내에 2개 교회를 설립했으며, 해외에 비전센터 1곳을 세웠다. 시흥 신현교회를 개척, 설립하는데 전액 지원한 것이 첫 번째 지원이었고 회갑잔치 대신에 그 비용으로 양주교회를 세운 것이 두 번째 결실이다.

또한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동탑성 안퐁지역에 안퐁세현비전센터를 건립을 위해 4,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면서 베트남 청소년 등 다음 세대에 복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팔라완에 신학교가 건립되면 생애 4번째 건물을 세우게 된다. 고 장로의 교회를 위한 헌신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자신이 출석하고 있는 세현교회 교회당 신축을 위해 두 번씩이나 살고 있는 집을 헌납했다.

또한 10년 넘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남몰래 도왔으며, 2.3.4부흥운동을 위해 1억 원을 내놓기도 했다.

고순화 장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하심이며,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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