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역자회 목회자 세미나
웨슬리운동가 양기성 박사 주장

 

미주총회 3개 지방회 연합인 남가주교역자회(회장 김성식 목사)가 지난 7월 5일 총회본부에서 세미나를 열고 성령 체험과 성결복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양기성 박사(청주신학교 학장)가 강사로 나서 ‘오직 성령, 오직 성결 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위기의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회복시킬 유일한 대안은 성령 신학과 성결 복음 운동에 있다고 주장했다.

양 박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은 ID카드다. 세계 어느 곳으로 가든지 ID카드는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우리 성결교회 목회자들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영적 ID카드는 요한 웨슬리의 성령 체험과 성결 복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슬리의 성령 신학과 성결 운동의 다섯 가지 특징인 정체성, 보편성, 성장성, 확장성, 세계성을 설명한 양 박사는 “기성과 예성, 나성 등 성결교회를 비롯해 기감, 구세군, 순복음교회 등 웨슬리언교회는 성령 신학과 성결 복음을 전했던 초대 교회 후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 새롭게 변화되는 성결의 신앙으로 교회 부흥의 역사를 주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성령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진리의 영으로써 성령 충만은 결국 예수 충만이다. 성령 충만하면 성령의 열매를 맺어 우리의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박사는 “성령의 강한 역사는 교회의 역사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과 나라의 운명을 바꿔놓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직 성령에 사로잡혀 예수님만 증거하면서 교회 부흥의 사도행전 29장을 써내려가는 성령의 주역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기성 박사는 간증에서 양 박사는 과거 성결교회에서 성령을 체험한 뒤 서울신대에서 조종남 박사의 강의를 통해 웨슬리를 신앙과 삶의 모델로 삼게 됐다며 2003년부터 웨슬리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성결교회 목회자가 된 것에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사명을 재확인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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