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언론의 역할에 충실”
원칙에 충실한 보도 … 신문사 변화에 주력

“성결신문의 새로운 변화와 교단 대표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본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김원태 장로(전주 태평교회·사진)는 교단의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단지는 어느 한쪽의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교단과 교회를 위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성결신문이 공정하고 신속한 보도로 교단의 정론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문의 정통성인 정론의 원칙을 상실하면 독자들에게 외면을 받기 때문에 임기동안 철저한 원칙에 입각한 신문사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물론 지난 6월 신문사 총회에서 불거진 임원 및 사장 선임 논란에 대해서도 김 장로는 “그동안 관례와 관행에 의해 신문사가 운영된 측면이 많았는데 이제 신문사가 성장한 만큼 보다 체계있는 운영이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운영이 이뤄지도록 미비한 운영규정도 개정하고 임원회도 자주 열도록 운영위원장과 후원회장과 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본사 운영위원장으로 신문사 발전에 힘써왔던 김 장로는 “성결신문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이 절대적”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성결신문이 교단지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많은 성결인들의 관심과 후원의 결과”라면서 “성결인 독자들의 계속된 사랑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로는 신문사 독립에 대한 의견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언론의 독립성과 세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신문사가 법인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당장 서두를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연구와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김 장로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김 장로는 신문의 16면 증면과 새로운 편집 위원 및 운영위원 영입 등에도 힘써 신문사의 변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원태 신임 사장은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과 전국장로회장 등을 거쳐 교단 부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한국성결신문사 운영위원장을 맡아 신문사 운영에 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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