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만 따르는 삶” 다짐

지난 5월 22일 애틀란타에 있는 그레이스한인교회(이승훈 목사)에서 금경호 전도사(그레이스한인교회)가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날 안수식은 이승훈 목사의 집례와 중부지방회 동남감찰장 강윤구 목사의 기도, 전 총회장 이의철 목사의 설교에 이어 안수식, 전 총회장 최경환 목사의 파송기도와 권면 등의 축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성결한 목사가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의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성결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성결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 사랑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 소명의 길을 걸어온 금 전도사는 집례자의 물음에 떨리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서약했다. 전도사 과정과 목사 고시의 관문을 거친 그는 또 교인들과 이웃들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어 이의철 최경환 목사 등이 안수례를 베풀었으며, 성의를 입혀주었다. 최경환 목사는 권면을 통해 “목회가 참 많이 어렵고 힘들다”면서도 “하늘에서 받을 상급을 기대하며 어려움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인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민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교인들도 서 목사의 안수를 축하하며 하나님께 선교를 위해 더욱 열정적인 목회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금경호 목사는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의 가사처럼 지금까지 저의 인생속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좇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금경호 목사는 사격선수 출신으로 영남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B.A)와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Div.)를 졸업했으며, 2020년부터 그레이스한인교회에서 사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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