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sqft 예배당과 주차장
한인타운 10분, 접근성 뛰어나
“선교 앞장서는 공동체될 것”

갈릴리선교교회(한천영 목사)가 지난 6월 5일 새성전 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갈릴리선교회는 LA 다운타운 북쪽에 약 2만 스퀘어피트(560평) 규모의 새 예배당과 주차장을 마련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새로 이전한 교회는 LA 한인타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파사데나와 글렌데일, 라크라센타 등지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교회당 인근에 유명한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이 있어 조용하고 안전한 곳이라고 알려졌다. 갈릴리선교교회는 향후 교회와 인접한 주택을 구입해 선교사님들을 위한 게스트 룸과 유학생들을 위한 학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천영 목사는 이를 통해 선교사들과 한국의 성결교 차세대 주역들을 양육할 비전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우리교회는 ‘영혼을 구원해 제자 삼는 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2000년 전 갈릴리 지역을 거니시며 제자를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뿌렸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삼아 세계 선교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고 비전을 피력했다. 

한영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성전 이전 감사예배에서는 엘에이지방회 서감찰장 김종호 목사(예향교회)가 기도했으며, 전 미주총회장 윤석형 목사(산샘교회)가 ‘교회는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석형 목사는 “여호야긴은 아무런 힘도 없이 고작 3개월 동안 왕위를 지내고 내려와 37년 동안 포로로 살았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도 희망을 주셨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또 “이렇게 하나님은 아무런 공로도 없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희망을 주신다”며 “여호야긴과 열왕기서의 저자를 통해 전해진 희망이 오늘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또 이 교회와 우리 나라에도 동일한 희망이 전해질 줄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목사는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 고국의 모든 교회 교인 수가 줄었음에도 미주성결교단의 성도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펜데믹으로 어려움이 있는 시기를 지날 때에도 갈릴리선교교회가 새로운 성전을 봉헌하는 등 교회의 본질을 견지해나가는 모습이 놀랍고 기쁘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전 총회장 이상복 목사(연합선교교회)와 정영민 목사(포도원교회)가 축사를, 미성대 이상훈 총장과 이수관 목사(휴스턴서울교회)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성전 이전 위원장으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이민재 장로는 “하나님이 힘주시고 도와주셔서 성전 이전이라는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함께 수고한 모든 성도들이 이 패를 함께 받아야 한다”고 봉헌의 감격을 전했다.
(3721 Marmion way LA CA 90065, www.gmc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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