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주년 기념 예배와 임직식 거행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10명 세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장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장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잘 감당하는 장로가 되게 하소서.” 

지난 6월 26일 뉴욕교회(이기응 목사) 임직 예식에서 신임 장로들이 한 믿음의 고백이다. 이날 뉴욕교회는 46주년을 기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새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1976년 6월 28일 설립된 뉴욕교회는 지난 46년의 은혜를 감사하고 다가올 50년을 향해 힘찬 도약도 다짐했다 

이기응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임직 예식은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를 비롯해 뉴욕 교계 지도자와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회 부회장 박광훈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김동권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장로 장립과 권사 취임, 집사 안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동권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형통케 하신다”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어진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임직자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총리라는 세마포 옷을 입혀주신 것처럼, 오늘 임직자들에게도 직분에 맞는 세마포 옷을 입혀주셨다”며 “옳은 행실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사역을 감당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거룩한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한 강귀석 전한수 이상호 씨 등 3명이 장로로 장립을 받았다. 2009년 집사 안수를 받은 이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마음과 뜻을 다해 충성하고 모든 일에 모범이 될 것을 서약했다. 또 최재숙 신인숙 이미야 김성희 조혜숙 이기영 씨 등 6명이 낙심할 자를 위로하고 봉사하는 일에 힘쓸 권사로 취임했다. 안수위원들은 신임 권사들에게 일일 안수기도로 축복했다. 또한 교회를 위해 묵묵하게 봉사해온 이정호 씨가 집사로 안수를 받고 충성을 다짐했다. 

 

임직자 대표로 강귀석 신임 장로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며, 교역자의 사역을 돕고 성도를 돌보는데 충성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이대우 목사를 비롯해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 황하균 목사, 전 총회장 이의철 목사 등 교단 주요 인사와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김희복 목사, 전 스태튼아일랜드교회협의회장 이종범 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장석진 원로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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