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대 제20회 학위수여식
학사 8명 석사 13명 학위 받아

미성대는 6월 26일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열고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후원의 밤 장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AEU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가 지난 6월 26일 채플실에서 제20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명, 목회학 석사 1명, 상담학 석사 3명, 경영학 석사 9명 등 모두 21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회장상은 방인지 학생, 총장상은 김영환 학생이 각각 받았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가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대우 총회장은 “순간순간 여러분을 지키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가장 먼저 감사를 드리라”며 “신학 공부를 도운 가족의 수고와 귀한 가르침을 받았던 교수님들의 수고도 반드시 기억하라”고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권면을 전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의 여섯 가지 덕목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총장도 훈화를 통해 “졸업은 무언가를 마치는 동시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며 “전문성을 지닌 인재로서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사역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AEU 미성대 이사장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는 “유학생 시절 어렵고 힘든 공부를 해봤기에 여러분의 졸업이 얼마나 많은 축하를 받아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참 수고했고, 참 잘했고,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고향을 떠나 이민 사회에서 공부를 마치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답사를 대신하며, 교수와 가족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외국인 학생도 답사를 통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미주성결교회의 교단 신학교육기관인 미성대는 미국 교육부와 고등교육 승인심의회(CHEA)가 인준한 학교로 2015년에 미국신학대학협의회(ABHE)의 정회원으로서 정식 인가도 받았다. 2020년 9월에는 캘리포니아 가데나 지역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미국신학대학협의회의 정식 인가를 받아 철학박사 과정(Ph. D)을 신설해 재도약을 위한 새 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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