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성결성 회복 운동 펼칠 것”
탄소금식운동 등 실천
절기묵상집 발간도 지속

“3개 교단이 하나 되어 성결성 회복을 위해 나아간다면 성결의 복음이 교계를 넘어 사회로 확대되고 한성연의 발전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1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사진)는 이번 회기 동안 성결성 회복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성결성 회복은 성결교회에 부여된 시대적 사명이며 책임”이라며 “성결성 회복은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목사는 한성연이 각 분과별 모임에서 성결성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 목사는 성결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와 관련해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삶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하는 것도 성결성 회복운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성 교단은 첫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종이 서류를 없애고 태블릿, 노트북, 휴대폰 등을 활용해 진행했다”면서 “불편함을 극복하며 기후 환경 변화를 위해 힘쓰는 것도 성결의 실천이다. 이런 것들을 한성연에서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담임하는 압해중앙교회는 탄소금식운동의 일환으로 종이컵 안 쓰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음식물 안 남기기 등을 펼치고 있다”며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와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이런 행동이 바로 성결성 회복과 연결이 된다”고 부연했다.

신 목사는 전임 대표회장들의 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공동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해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경건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며 “내부적인 반응도 좋았고 계속해서 사순절과 대림절 묵상집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월에 한성연 제1호 레노베이션 교회인 ‘제주희망교회’를 완공한 것과 같이 한성연이 농어촌교회 리모델링 사업과 해외 지교회 건축 등의 선교사업도 계속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년 안에 한성연 기념교회를 건축하고 목회자를 파송하는 일도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한성연을 통해 한국에 복음이 더 깊게 뿌리 내려지고 시대 속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이루게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1년 동안 직임을 잘 감당해 한성연이 한 층 더 발전하는 일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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