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에 ‘자족의 은혜’ 가르친다
2년만에 현장 교육 실시, 교사 등 100여 명 참여

올해 성결한그리스도의몸BCM 계절 교육이 ‘자족, 하나님을 신뢰하는 나, 은혜로 만족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총회 교육부(부장 구금섭 목사)는 지난 6월 9일 아현교회에서 계절 BCM 자족 캠프 지도자 강습회를 열고 캠프 주제해설과 교육 주요 방향, 각 부서별 운영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교육 담당 교역자와 교회학교 지도자,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습회는 2년 만에 현장에서 열려 올해 계절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는 온라인 강습회만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대세였으나 올해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만 지키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 현장에서 계절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계절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자족’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5년간 기독교적 세계관 강화를 위한 성결교회 양육 시스템으로 ‘성결교회 BCM 세계관’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지혜’를 배웠고 올해는 ‘자족’에 대한 복음의 가르침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주제에 따라 올해 성경 공부 본문은 구약의 ‘룻기’가 선택됐다. 룻기를 통해 어린이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자족하며 살아간 이방 여인 룻의 태도를 배운다.

교사는 자족함의 근원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 있음을 가르치고 세상의 허다한 욕망을 학습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으로 자족하는 삶을 전하게 된다.

1과 룻기 1~2장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나의 모든 형편을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자족의 안정감을 배운다.

2과 룻기 2~4장에서는 자족은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않고 풍족하다고 교만하지 않은 자족의 태도를 가르친다.

주제 해설 및 교육의 주제 방향을 제시한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는 “자족을 통해 교사는 어린이들이 자족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지도하며 자족의 태도를 자기 삶에 새길 수 있도록 도와 탐욕으로 물든 세상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족의 삶의 풍성함을 경험하는 성결교회 어린이들이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계절 교육 교재 집필진 등이 강사로 나서 BCM 계절 교육 운영 가이드, 각 부서별 새김 북스, 프로그램, 반 목회 강의가 이어졌다.

강사들은 이번 BCM 계절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먼저 계절 교육 주제의 의도와 방향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 교사들과 계절 교육 교사용 가이드북(PDF)을 통해 주제 및 특강을 나누고 주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나눌 것을 조언했다. 

성경 공부를 할 때는 스토리텔링 기법 활용을 주문했다. 

교사가 먼저 성경 공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스토리의 갈등 구조, 갈등의 해결, 인물들의 성격, 전체 구성(플롯)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또 효과적인 계절 교육을 위한 기획 및 진행, 운영팀을 조직할 것을 제안했다. 강습회 전 개회 예배는 교육국 전영욱 팀장의 사회로 교육부 서기 최완기 장로의 기도, 교육부장 구금섭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오프라인 강습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육 지도자들을 위해 오는 6월 17일 온라인 강습회를 열고 교육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습회 PPT 자료는 교육국 홈페이지 iBCM 게시판(eholynet.org) 자료실에서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교재구입 문의: 02)3459-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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