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본부 운영방안 간담회 열어 … 업무 구상도

송윤기 신임 총무가 총회본부 운영을 위한 워크숍과 교단 순교지 순례 등을 갖고 본격적인 총무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7월 17일 공식 취임한 송 총무는 이날 취임식 후 교단 국실장들과 함께 총회본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간담회을 가졌다. 상견례를 겸해 열린 간담회에서는 총회본부의 현안과 주요 업무, 향후 업무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송 총무는 또한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지난 7월 22~24일 나흘 동안 전남 신안군 증동리와 논산 병촌교회, 두암교회 등 교단의 주요 순교지를 방문, 총무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첫날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를 찾은 송 총무는 문 전도사의 순교 현장과 무덤, 기념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추모기도와 예배를 드린 후 교단을 위한 순교적인 헌신을 다짐했다.

또한 문 전도사 순교자기념관 건립 문제에 대해 지방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66인 집단 순교지인 병촌교회와 순교의 피로 세워진 두암교회 등도 방문해 순교의 의미와 뜻을 되새기도 했다.

이번 순교지 순례를 통해 송 총무는 순교 정신을 본받아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섬김의 행정과 정직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이 아니라 순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섬김과 정직한 행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 총무는 순교지 순례 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다. 장애우를 위해 총회본부 현관입구에 장애인 통로를 만들었다. 또한 총회본부 임직원들과 릴레이 기도회를 시작했으며, 금요 직원예배도 강화해 영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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