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성결신학교 제15회 졸업식 …현지인 졸업생 16명 배출

 

네팔신학교 졸업식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열려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학장 방OO 선교사)는 지난 6월 2일 현지에서 제15회 졸업식을 열고 16명의 현지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영향으로 졸업식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현장에서 열린 졸업식의 감격을 만끽했다.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하고 하객들도 제한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졸업식이 거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네팔기독교연합회 총회장 멍걸만 머헐전 목사는 ‘가서 열매를 맺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 예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는 삶,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네팔신학교 이사장 이수정 까르끼 목사는 “일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삼,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 기도하는 삶, 예배자의 삶을 끝까지 경주하라”고 권면하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소남 카부 목사는 “새롭게 사역의 출발점에 선 졸업생들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어진 사역을 능력있게 감당해 달라”고 하나님께 의탁하는 파송 기도를 드렸다.

2005년 개교한 네팔신학교는 아시아신학연맹(ATA)의 정식 회원권도 취득한 인증받은 교육기관으로 현재 신학사(B. Th. 3년 과정)를 중심으로 지난해 8월 개설된 기독교교육학과(B.C.E), 신학대학원(M. Div) 과정과 함께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8년 1회 졸업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8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이 네팔 전역으로 파송되어 교회를 개척해 사역하거나 청소년 사역자, 교사, 선교단체 스텝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장 방OO 선교사는 “16명의 신학생들이 졸업하기까지 기도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후원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려분 모두의 후원의 손길로 인해 신학생들이 세워지고 있고, 이들을 통해 네팔에 복음의 열매가 맺어가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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