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었다. 온갖 산야들이 초록색으로 변신한 가운데 화창한 봄 날씨에서 이제는 제법 산야들에 푸르름이 가득 차 보인다.

2019년 12월 17일 중국 우환에서 발생하여 온 지구촌을 뒤덮은 코로나19 세균포자로 인해서 대응 예방접종을 하면서 방역 활동에 온 인류가 전념하여 왔다. 그래도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를 소망했다.

오늘날 봄 날씨가 지나가고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그래도 점차 줄고 있음이 반가운 소식이며 거리두기를 해제하여 더욱 자유롭게 일상 업무가 회복되고 있음을 다행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분노는 더욱 우리들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약소국가를 침공한 러시아 푸틴의 만행은 코로나 이상의 자괴감을 안겨준다.

명분 없는 전쟁으로 가족들을 잃고 피난길에서 홀로 자식을 안고 절규하는 부모의 모습, 총탄에 파괴된 도시들이 과거에 우리가 겪은 6.25 전란의 모습과도 같아 북한에서의 남침으로 인한 침상이 상기되어 울분을 참지 못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는 폭등하고 환율마저도 고도에 치솟는 상태이고 수출입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본다. 다행히 코로나가 수그러지면서 일상 업무가 회복됐지만 고난을 맞은 지구촌의 인류들은 2022년도의 봄이 지나며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날씨 속에서 국내 정치적으로도 혼돈의 경지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제20대 대통령이 내각을 선출 조직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하는 데보다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느꼈던 상실감과 좌절감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기억하고 나가야만 할 것이다.

새로 취임한 제20대 대통령은 앞날의 희망을 안겨주며 변함없는 국민과의 상통함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에 통치권을 안겼지만 국민과 함께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보내는 박수를 받으며 대통령의 임기를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기회가 균등하고 상식과 정도가 통하는 사회의 다양한 음성을 들으며 시대착오적인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한 전문가를 발굴하여 정치통합을 위한 새 정치를 펼쳐나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튼튼한 국가는 안보 토대 위에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뜬구름같은 외교협상에 따른 비핵화라는 점도 좋다고 보지만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정치풍토를 외면하지 말고 국가를 신뢰하며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민이 많아지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새 생명의 봄 기세는 활기찬 여름의 산야를 힘차게 보듯 모든 국민이 화합한 가운데 드높은 초여름 하늘을 바라보는 생동감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그래서 이제는 진정한 국민의 화합과 전진만을 바라보는 초여름의 활기참을 함께 보내준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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