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인재 양성”
미래 위해 사람을 키우고 장학회 전통 계승할 것
회원 확대·후원자 모집 주력
회보 발간해 소통·소식 공유도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입니다. 교단의 미래를 여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13일 해외장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사진)는 “사실 교단 내에서 해외장학회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기관이지만 미래와 경쟁력을 위한 인재를 키우는 일이 교단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해외장학회를 교단의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자부하고 있는 이 목사는 “미래를 위한 가장 빠른 길이 인재 양성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늦는 것 같아도 가장 빠른 것이 사람을 키우는 일이고, 가장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사실 가장 효율적인 것이 인재 육성”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잘 키운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진 기업도 다시 일어나고, 교회도 살려내고 나라와 민족도 흥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을 세우고 키우는 이 일이 가장 빠른 길이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어 “국가와 민족이 혼돈을 맞을 때를 보면 지도자가 준비가 안 돼서 그런 경우가 많고, 준비된 지도자를 통해 그 혼돈이 평화와 화해로 바뀌게 되는 것처럼 사람을 키우는 것은 결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이 헛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가르치고 파송하신 것도 결국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었다”며 “그러기에 사람을 키우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해외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이 목사는 장학회 회원과 후원자 모집에 힘쓸 방침이다. 그는 “우선, 회원들을 끌어모아야 한다. 멤버들을 늘여야 한다”면서 “해오던 좋은 전통을 살리면서 새로운 회원들을 모집하고 확대하면서 장학회를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학생 선발도 확대할 생각이다. 이 목사는 “시대가 많이 급변하고 옛날하고 다른 양상을 띠고 있기에 신학 공부 뿐만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성결인들이 꿈과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지원을 보다 더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 목사는 회원과 후원자, 장학생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소식을 위해 해외장학회 회보 발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후원하는 분도 얼마나 헌신하고 그것이 어떻게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회보로 알리면 많은 도전과 보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보를 통해 그동안 인재들이 어디에서 사역하고 있는지도 소개하고, 유학생들이 어디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학대학원 전액장학금운동본부 대표본부장도 맡고 있는 이 목사는 신학원생들의 해외유학을 돕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신학대학원의 인재들을 교단 차원에서 유학을 보낼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해 보겠다”며 “해외장학회원들과 장학생들을 매칭해서 유학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