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고 성결한 권사회, 기도 사명 다할 것”
공동체의 거룩성 회복에 최선
국내 작은교회 돕기 중점 사업으로
선교사 지원·장학사업도 관심

“전국권사회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 임원회를 잘 이끌고 더욱 내실 있고 성결한 전국권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국권사회 제37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장은숙 권사(전주교회·사진)은 ‘내실을 더하는 권사회’를 강조했다.

장은숙 회장은 “전국권사회는 1만 7,000여 명의 전국 권사들의 모임으로 그 규모가 가히 대형교회에 버금간다.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과 협치를 끌어내는 것이 회장으로서의 가장 큰 일이 될 것이다”라면서 “저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기준을 본받아 투명성, 성결, 정직, 협력을 기준 삼아 회장의 직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체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장 회장은 이를 위해 “청렴함과 성결의 마음으로 정직을 기준 삼아 모든 구성원의 협력을 끌어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국권사회로 이끌고 싶다”고 바람도 전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장 회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사업은 ‘작은교회 후원’이다. 장은숙 회장은 “국내 작은교회를 돕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면서 “전국권사회의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교회를 돕는 사업을 진행하고, 해외 파송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게 챙기고 선교지 장학사업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회장으로 섬기는 1년 동안 사업을 원활지 진행하기 위해 장 회장은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회별 사업에 대한 여러 의견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여 사업을 계획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모두의 의견이 모아진 사업들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장 회장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히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해결책을 묻겠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권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기도하면 모든 문제가 수월하게 풀릴 것”이라며 ‘기도’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장 회장은 “복음으로 변화되고 영적으로 성숙한 전국 권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전국 권사회가 앞장서서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모범이 되겠다”면서 “사랑의 공동체로 이끌어 나갈 길을 만드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숙 권사는 전주교회에서 배출한 3번째 전국권사회 회장이다. 6대 회장 김정자 권사와 23대 회장 정금옥 권사가 든든한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주고 있다. 

전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전국권사회 회장을 3명이나 배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국권사회 38대 회장 정금옥 권사, 신임 회장 장은숙 권사, 김철호 담임목사, 제6대 회장 김영숙 권사.
전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전국권사회 회장을 3명이나 배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국권사회 23대 회장 정금옥 권사, 제6대 회장 김정자 권사, 김철호 담임목사와 신임 회장 장은숙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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