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모교 발전 지원에 최선”
모이기에 힘쓰는 동문회 약속
목사합창단·상조회 활동 지원도

“3년 만에 열린 총동문대회에 1,000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해 교제를 나눴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만남을 고대하며 기다렸다는 의미입니다.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모교를 섬기는 일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4월 27일 서울신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이종래 목사(경주중부교회·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이종래 목사는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후 가장 먼저 ‘모이기에 힘쓰는 총동문회’를 약속했다.

이 목사는 “총동문회의 역할은 동문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목회에 대한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총동문대회를 준비한 노하우로 내년에는 더욱 준비를 많이 해서 더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총동문회의 확장을 위해 올해 참석하지 못한 지방회와 신학교의 졸업생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몇몇 지방회가 다양한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제주 지역을 비롯해 내년에는 모든 지방회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특히 비 신학과 동문들과 연락해 함께 연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동기별 모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동문회가 지금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동기별 모임이 먼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먼저 연락을 바란다는 바램도 밝혔다.

그는 “동기회별로  모임이 있으면 동문회 차원에서 찬조하거나 찾아가서 격려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후배 동문들이 연락을 주면 연락을 주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는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장학금 지급과 함께 기숙사 리모델링 후원도 동문들의 뜻을 모아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동문회가 더 지원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백운주 이사장과 황덕형 총장을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사합창단과 상조회에도 동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목사합창단은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고 상조회도 동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동문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상조회는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기존에 60세 미만으로 되어 있던 가입자격을 55세 미만으로 낮췄다”며 “기존보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이 5년 정도 앞당겨져 있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서 가입을 받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종래 목사는 교단 백주년기념사업 음악분과 분과장, 일본선교회 이사장, 교회음악부 부장, 총회 재판위원, 총부연 위원, 경북지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제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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