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확장과 선교 힘써
사중복음 신앙 강화
월 1회 미주성결신문 발행 
50년사 편찬 등 역사 정리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높이고, 성결복음을 확장하기 위해 미주성결교회와 소통하고 협력을 끌어내는 데 힘쓰겠습니다.”

미주성결교회 제43회기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대우 목사(필라한빛교회·사진)는 “현재 미주총회는 13개 지방회 212개 교회가 있지만 교세의 정체 또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주성결교회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회장은 이어 “10년 뒤 교단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총회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코로나 이후 미주성결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발전에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우 총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사업으로 총회 직무 수행 활성화를 꼽았다. 총회 직무 수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주총회의 현황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행정 처리를 약속하며, 총회 임원과 각 지방회 임원 간 화목을 도모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홈페이지 활성화와 교단 신문 발행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 총회장은 “미주성결교회 홈페이지 활성화와 월 1회 교단 신문 발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주성결교회 홈페이지가 있지만, 회원 간의 소통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넓은 미주 특성과 코로나로 인한 대면 모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홈페이지 활성화와 월 1회 교단 신문 발행을 통한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소통은 공감을 낳고, 공감을 통해 하나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우 총회장은 또한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 신앙을 이어온 미주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에도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교단 신학교를 통한 웨슬리 신학 재교육과 목회자 연장 교육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정체성 확립은 다음세대에도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대우 총회장은 영어권 사역자 세미나와 2세 3세들에도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의 신앙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973년 창립한 미주성결교회는 2023년이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대우 총회장은 각 지방회에서 성결인 대회를 개최하고, 미주성결 가족 찬양제 등을 통한 50주년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랑스러운 성결인 목회자와 평신도 등에 대한 근속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미주성결교회 50년사 출판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교단 역사를 정리하는 일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개척교회와 선교사 후원 대책 수립
이 총회장은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해외 선교사들에 대한 후원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 성결교회와 OMS, 웨슬레안 교단 등의 교류를 통해 미주성결교회의 영향력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성결교회 등 정통 교단과의 교류를 통해 미주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1978년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이대우 총회장은 한국에서 17년, 미국에서 27년 등 43년 동안 성결교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대우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미주총회 선배들이 이뤄놓은 아름다운 전통을 존중하고, 모든 임원들과 우의를 돈독하게 이루어가겠다며, 대의원들의 기도와 협조를 당부했다.

총회장 이대우 목사 약력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이사장/교수(현) 
한국 군선교 연합회 필라지회 고문(현) 
미주성결교회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현) 
한국기독교 부흥사협의회 필라지부 부회장(현) 
필라목회 연구원 원장(현)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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