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모범 보이며 교단성장 앞장
수양회 등 풍성한 영적잔치 마련

“저를 전국장로회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은 분명히 부족한 저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이 있을 줄 압니다. 그 일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 전국장로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전국의 장로님들과 함께 합심으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장로회 제7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완희 장로(정림교회·사진)는 “화려한 경력도, 능력도 없어서 회장을 맡은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며 “회장으로 직무를 감당하는 동안 제 자신을 성찰하면서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희 장로는 새로운 사업을 신설하기보다는 역대 회장들이 이루어놓은 업적과 직전회장 안보욱 장로의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전국장로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장로는 장로회원들이 먼저 교단의 전통과 정체성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회의 리더 역할을 감당하는 장로들이 사중복음의 신앙을 공고히 하고 코로나로 인해 주춤해진 교단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면서 노력할 수 있도록 장로회가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기도하는 장로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기도의 모범을 보이며 깊은 영성을 소유하는 장로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로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정직한 장로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늘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장로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장로회 사업과 관련해 이완희 장로는 “올해 제53회 수양회는 최근 코로나 방역 완화에 힘입어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년간 여러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수양회는 영적 재충전과 충분한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실무임원들과 깊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또 지역 및 지방장로회 순회, 임원 세미나, 실무임원 수양회, 각 위원회 활성화 등 기본 사업도 충실히 진행하고 교계 연합사업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활동, 예성 장로회와 교류활성화, 한국성결교회연합회 평신도분과 활동 등에서 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희 장로는 대전중앙지방 장로회장, 충청지역장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전시 장로연합회 공동회장, 역사편찬위원회 서기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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