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주께 하듯 충성할 것”
대면 모임 늘리고 선교 사업 더 매진
사모들 몸과 마음 치유와 화합에도 최선

“회장으로 선출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이 막중한 사명을 어떻게 잘 감당해야 할지 걱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9회기 전국교역자부인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전현숙 사모(신시도교회‧ 사진)은 “주님의 마음에 맞는 착하고 선한 회장,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이 충성을 다하는 회장,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처럼 종의 자세로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 사모는 특히 “전국 도시와 농어촌 각지에서 교역자 부인으로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남편 목회자를 섬기는 사모님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목회자 부인된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사모는 이런 의지를 모아 “우리 사모회가 상처받고 지쳐있는 사모님들이 치유 받도록 돕는 기관, 목회현장에서 목회자의 좋은 동역자가 되고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쳐 성장시키는 사모를 만드는 기관, 어머니의 사랑으로 국내 외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돕는 기관이 되도록 이끌어 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를 위해 전 사모는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기존의 사업을 모두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전 사모는 “코로나19로 몇 년째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나회에 선물 소포 전하기, 서울신학대학교 장학금 전달, 어려운 신학생 식권 지원, 국내외 선교사 지원 등  꼭 필요한 일은 계속 진행해 왔다”면서 “올해는 대면 모임을 코로나 이전처럼 활성화하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여러 관심분야도 배우고, 권역별로 세미나를 열어 사모님들이 모여서 함께 은혜를 받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사모는 “구상한 사업 계획이 잘 진행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사모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합심하는 기도”라고 강조했으며, 또 “꼭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하는 전국교역자부인회 사업을 위한 성결가족들의 관심과 재정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