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랑의 모임”
서울신대 인재양성 위해 장학금, 생활관 등 지원
작은교회에 꼭 필요한 도움도 더 풍성하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이 자리는 최고의 섬김의 자리라 생각하고, 주께서 가리키는 방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특히 여전련의 모든 사업과 선교, 나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주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겠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76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염순열 권사(화곡교회 ‧ 사진)는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이 때에 회장이 되게 하신 것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믿는다”면서 “오직 겸손하게 순종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염 권사는 특히 “전국의 여전도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도와 정성으로 드린 헌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업은 잘 진행될 수 있었다. 그 원동력은 전국 회원들의 끊기지 않는 중보기도와 돕고자 하는 정성이 모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더 많이 섬기고 베풀고 나누며 여전도회전련 사업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써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염 권사는 “여전도회전련이 교단 내 어느 평신도 기관보다 국내외 선교 사업 규모가 크다는 것은 자랑이지만, 무거운 책임이기도 한 일”이라며 “올해 3년 만에 수련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회원들의 기도와, 헌금을 모아 우리에게 맡겨진 선교의 사명을 더 풍성하게 이뤄내려 한다”고 강조했다. 

염 권사는 특히 올 한해 해외보다는 코로나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작은교회를 돕고 목회자를 지원하는 국내선교 사업에 집중하면서도 서울신대 미래인재 양성 사업에도 더 큰 관심을 쏟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염 권사는 “코로나로 모든 교회가 어려웠지만 특히 작은교회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 우리가 도와야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작은교회 지원사업’의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지교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성과 덕성, 영성을 고루 갖춘 목회자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동안에도 서울신대에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지만 현재 진행중인 신대원 생활관 리모델링과 홀리클럽 장학금 지원 등 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실천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염 권사는 또 여전도회가 벌이는 선한 사업을 널리 알리는데도 앞장 설 계획이다. 그는 “아직도 여전도회 활동을 제대로 모르는 성도들도 있고, 목회자들도 계신데, 성결여성들이 헌금을 모아 행하는 수많은 사역을 알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것을 확신한다”며 협력해서 선을 이루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염 권사는 “코로나 사태로 분위기가 조금은 침체된 교회가 많을텐데 여전도회원들이 앞장서서 교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올 한해 더 뜨겁게 기도하고, 부흥회 등 모이는 행사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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