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기에만  M.Div 외국인 20명 등록
현지 학생 1대1 후원 결연 덕분
아프리카 등 10개국 선교지서 선교사 추천
교회서 재정 후원 미성대 전액 장학금 지급 등

미성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이 최정점으로 치솟았던 지난해 가을학기에도 영어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M.Div 과정에만 20명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도 다양한 대륙에서 목회와 선교의 뜻을 두고 신학의 길에 들어서는 유학생이 많아 주목을 받았다.

북미에서 신학교가 쇠퇴하고 학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미성대에 유독 신입생이 몰려드는 비결은 뭘까.

그 이유는 미성대가 실시하는 해외 현지 지도자와 1대 1 후원 결연 프로그램에 있었다. 미성대는 2021년 가을부터 선교지에 있는 현지 목회자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조슈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이 현지 목회자의 추천을 통해 신학에 뜻이 있는 학생을 모집하고 이들이 미성대에 입학 시 지역 교회나 선교 단체와 후원 1대1 결연을 맺어주고 있다. 그러면 AEU는 조슈아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두 학기 동안 MDiv 과정에서 20명의 학생이 등록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남아프리카, 잠비아, 카메룬, 우간다, 네팔, 스페인, 엘살바도르,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선교지에서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이들은 현재 영어로 수업을 받으며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미성대 측은 조슈아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신입생이 입학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교에 관심이 있는 지역 교회들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상훈 총장은 “미성대는 글로벌 지도자 양성뿐만 아니라 선교지의 리더십과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명도 있다”면서 “하나님 나라와 확장과 선교의 사명을 감동할 수 있도록 조슈아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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