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부터 오로지 선교와 구제에 힘써
‘버겁도록 선교하는 교회’, 차세대 선교사 양성도
해외 선교사 9명 파송  협력 선교사 11명 후원
10여 명의 차세대 선교사 발굴 위해 ‘장학금’ 지원

애틀랜타섬기는교회의 지원으로 아마존성결신학교는2017년 새롭게 문을 열었고 올해 1월 4년 만에 두 번째 졸업식을 개최했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의 지원으로 아마존성결신학교는2017년 새롭게 문을 열었고 올해 1월 4년 만에 두 번째 졸업식을 개최했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는 선교에 주력하는 교회다. 특히 ‘버겁도록 구제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품고 아낌없이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 이름도 ‘섬기는교회’로 짓고 개척 이후로 현재까지 교회 재정의 상당 부분을 구제와 전도, 선교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미얀마 등에 9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이스라엘을 비롯해 파라과이, 볼리비아, 헝가리, 멕시코, 중국, 케냐, 페루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11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안선홍 목사는 “성도들에게 영적 순례자로서 삶의 무게를 줄이며 단순한 삶을 추구하도록 가르치고 있다”며 “구제를 포함한 선교는 하나님의 것을 원주인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믿고 물질의 청지기로서 주어진 사명에 충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섬기는교회는 미래의 차세대 선교사 및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차세대 선교사 후원’(차.선.후)를 통해 선교사로 헌신하거나 영어목회(EM)를 꿈꾸는 1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60여 명의 성도들이 매월 약 5,000달러의 헌금을 약정하고 있다. 선교지 신학교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에도 적극적이다.

2003년 브라질에 설립되었으나 존폐 위기에 처했던 아마존성결신학교가 교회의 후원으로 2017년에 재개교해 올해 1월에는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페루 등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6개국의 복음화를 위해 세워진 남미연합신학교의 신학생 양성과 현지 목회자 재교육에도 후원하는 등 교회의 협력은 남미 지역에서 성결한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남미선교의 거점이 될 선교센터도 지을 예정이다.

안선홍 목사는 “선교센터는 선교에 필요한 재원과 물품을 지원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선교전략을 세우며, 선교사들의 안식처와 선교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선교가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물론 교회가 선교에만 전념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 중심의 신학과 신앙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과 신앙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사역도 전개한다.

안 목사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복음의 일꾼이 되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예배자가 되어야 하고, 구원을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지키고 선포하는 다양한 사역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예배 및 신앙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상황에도 쌀과 라면, 김 등의 식료품 및 필수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한부모 가정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과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최근에는 미주성결교회에서 개최한 ‘제1회 개척교회 목회자 콘퍼런스’의 모든 진행 비용과 선물까지 제공했으며, 참석한 목회자가 1인당 500달러의 선교비를 지원하는 등 미주 전역에서 이민목회를 하고 있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돕는 등 해외선교와 지역사회 섬김, 작은교회 지원 등 전천후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