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한해 새신자 400명 등록
정착 비결은 ‘예배와 경건 훈련’ 등 ‘본질 목회’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아틀란타벧엘교회 성령의 능력 사모하는 예배 삶에 적용되는 설교 전해 소그룹 중심 신앙훈련 강조 ‘경건에 이르는 연습’ 활발 아틀란타벧엘교회(이혜진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꾸준히 새신자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아이들을 포함해 400여 명의 성도가 새롭게 등록했다. 올해도 4월 현재까지 새신자가 120여 명이 등록하는 등 남다른 새신자 정착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주일 오후, ‘새가족 환영회’가 열려 작년에 등록한 새신자 400여 명과 교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가족들은 교회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교제를 나누며 신앙생활의 기쁨과 행복을 만끽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아틀란타벧엘교회에 찾아오는 새신자들이 뿌리를 내리고 정착을 하는 이유는 뭘까?

사실 아틀란타벧엘교회가 새신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비결이 있다면 ‘본질에 충실한 교회’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는 간절한 예배에 집중한다. 은혜가 충만한 예배는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고 더욱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혜진 목사는 “위기 속에서도 본질적인 사역에 초점을 맞추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추구하기 위한 예배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매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는 것을 경험한다”며 “따라서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신앙과 삶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하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새신자 정착의 비결은 예배에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앙교육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다. 새신자는 등록하는 순간부터 소그룹을 통해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훈련을 받는다.

성도들은 매일 8~9장의 성경본문을 읽고 묵상하고, 입술과 손과 발로 섬긴 내용을 기록하는 묵상일기도 쓴다. 그리고 그룹원들과 경건에 이르는 연습이 중단되지 않도록 자신이 묵상한 것들을 함께 나눈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씩 성도 전체가 함께 모여 개인적인 경건훈련 과정과 예배를 통해 은혜받고 깨달은 은혜로운 말씀과 삶 속에서 경험했던 영적 변화들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며 신앙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이혜진 목사는 “사역자들과 함께 성도들이 소그룹 내에서 성경을 어렵지 않게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매주 한 차례씩 다음 주에 읽을 성경본문을 개괄적으로 설명해주면서 성경읽기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예배와 신앙훈련 과정이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비결인 셈이다. 그렇다고 새신자 사역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회부흥의 은혜가 교회 밖으로도 흘러가도록 헌금의 십일조 이상을 난민돕기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역,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작은교회 지원, 해외선교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혜진 목사는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부어 주신 한량없는 은혜다. 부흥도 안되고, 교회 개척도 힘든 시대라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부흥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따라서 우리 교회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님 오실 때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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