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행 목사 담임 취임 … 사랑과 섬김 서약
G3교회서 건축비 1만 5,000달러 지원

알리바마에 있는 G3매디슨교회가 지난 4월 4일 새 교회당 입당 예식과 허균행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사명과 헌신을 재다짐했다. 

2010년 8월 노명섭 목사에 의해 시작된 G3매디슨교회는 2013년 첫 번째 교회당을 건축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함에 따라 이번에 두 번째 교회당을 건축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새 지도자를  세운 것이다.  

교회당 건축은 전임자 노명섭 목사 때 시작됐지만 마무리 공사는 후임자 허균행 목사 시대에  끝이 났다. 팬데믹 시기에도 불구하고 목회자와 성도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헌금으로 아무런 사고나 잡음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성전건축에는 텍사스주 킬린에 있는 G3교회의 도움이 컸다. G3교회는 G3매디슨교회 건축비 1만 5,000달러를 헌금했다. ‘예수님의마을교회’에서 ‘G3매디슨교회’로 교회명칭을 바꾸게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G3교회와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교회건축과 부흥에 헌신한 노명섭 목사는 이후 G3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고, G3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허균행 목사가 노 목사의 후임으로 G3매디슨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래서 G3교회와 G3매디슨 교회는 형제교회로서 새 성전입당을 함께 기뻐하고 앞으로도 선교와 목회 사역에 있어서 서로 돕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도 G3교회에서는 피터홍 원로목사와 노명섭 담임목사, 류호생 장로 등이 비행기로 3시간 거리를 날아와 입당식과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했으며, 건축헌금까지 전달했다.

G3매디슨교회도 교회당 건축을 위해 적극 후원한 피터홍 원로목사와 노명섭 목사를 비롯해 류호생 장로, 성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균행 목사는 “지난 8년 동안 G3교회에서 피터홍 목사님에 의해 목회 훈련을 받았고, 지금의 교회에서 사역하셨던 노명섭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새성전 입당을 위해 사랑으로 헌신하고 수고해주신 목사님들을 본받아 성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성전 입당예배 및 담임목사 취임식은 허균행 목사의 집례로 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의 기도, 이준엽 목사(성산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G3교회 원로인 피터홍 목사의 설교와 축도,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중남부지방회장 김정국 목사, 노명섭 목사(G3교회), 노세영 목사(전 서울신대 총장), 안선홍 목사(애틀랜타섬기는교회), 신용하 목사(워싱턴은샘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텍사스, 워싱턴, 뉴욕, 아틀란타, 켄터키 등 미주 전역에서 비행기와 차를 타고 50명이 넘는 미주성결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참석한 이들은 이렇게 원대하고 감동적인 성사는 처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