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생활 · 이웃사랑 실천
‘빛과 소금 역할’ 강조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앙의 선배들이 일구어놓은 남전도회가 더욱 발전하고 선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규배 장로(봉일교회‧사진)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며 일상의 회복을 기대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확진자 급증을 가져오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지난 2년간 남전련이 코로나를 잘 헤쳐 나온 것처럼 이번 회기도 슬기롭게 대처하여 남전도회 사업을 알차게 일구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6회기 역점과제의 표어를 ‘구제하며 항상 기도하는 남전도회’로 정한 이 장로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순응하고, 코로나의 긴 터널을 하루 빨리 벗어나도록 중보기도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로는 실천사항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전도회가 되기 위해 예배와 개인 경건생활이 충실한 회원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는 남전도회’를 위해 “이웃사랑에 적극 나서고 고통과 재난을 당한 곳은 찾아가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장로는 또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남전도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 중심으로 거룩한 행동을 하고 하나님과의 교제와 하루 3번 이상 기도하는 습관을 갖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하나님께 부여받은 선교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교회 지원과 유학생선교를 위한 글로벌비전센터 지원, 해외선교지 개척 및 지원에 나설 뜻도 밝혔다.

특히 지난 53회기에 남전련이 지원한 미얀마 모비교회가 건축을 완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봉헌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지는 데로 봉헌예배를 드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국내 또는 해외에 남전련 기념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56회기 중 진행하는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 전국대회(수련회) 등은 코로나 추이를 살펴 가장 적절한 규모의 개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교단 선교를 위한 역점사업인 교단 캘린더 공동제작 사업은 올해도 많은 결실을 맺도록 각 지역협의회와 지련, 지교회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문서선교,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등 교계연합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총회의 중점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규배 장로는 제113년차 총회 심리부 서기, 교역자공제회 감사, 서울지역장로협의회장, 서울강남지방 부회장, 장로회장, 남전도회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제115년차 심리부 소위원, 전국장로회 협동총무,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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