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식 장로 장립 대를 이어 헌신
권사취임 집사안수 명예권사 추대도
뉴욕 롱아일랜드교회(이상원 목사)가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27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갈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1984년 설립된 롱아일랜드교회는 1대 김석형 목사에 이어 2대 이상원 목사가 부임한 이래 두 번째 임직식을 열어 흔들림 없는 사역을 재확인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장립, 명예권사 추대, 시무권사 취임, 안수집사 임직 등 9명이 새 직분을 받았다.
우선 그동안 한결같은 자세로 봉사해온 박성식 씨가 장로로 장립했다. 특히 박 신임 장로는 아버지 고 박태윤 장로(성락성결교회)에 뒤를 이어 교단 장로로 헌신해 감동을 주었다.
이런 박 장로와 3대째 목회자로 헌신하고 있는 이상원 목사가 동역하게 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원 목사는 할아버지 고 이헌영 목사와 아버지 이신웅 목사(교단 전 총회장, 신길교회 원로)에 이어 목사가 됐으며, 5년 전 롱아일랜드교회 담임으로 취임해 안정적인 세대교세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원 목사는 “힘든 시기를 다 함께 지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해주시고, 교우들과 즐겁게 신앙생활할 수 있도록 은혜를 많이 주셨다”면서 “새로운 일꾼들이 앞으로 더욱 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추대식에서는 김보옥 이인숙 씨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 정미화 씨가 권사로 취임했으며, 강원석 박갑명 박지용 옥보훈 전용근 씨 등 5명이 집사안수를 받고 충성을 다짐했다.
박성식 신임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이제 완전한 하나님의 소유가 됐으니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며 헌신할 것”을 밝혔다.
임직예식은 이상원 목사의 집례와 동부지방회 서기 정원석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이규연 목사의 설교, 김석형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규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직분자들을 세워서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직분자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뉴욕감찰장 황영송 목사, 전 미주총회장 황하균 목사 등이 축사와 권면사를 전했다.
지형은 총회장은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임직자들이 모든 일에 협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