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총회장 후보 조승수 목사 허정기 목사 경선
교단 총무 후보 김병호 안신기 김시온 목사 3파전

미주성결교회 제43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미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승기 목사)가 총회 임원 및 총무 입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목사 부총회장과 총무 후보에 복수로 등록했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이대우 목사(필라한빛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관심을 모으는 목사 부총회장에는 조승수 목사(뉴욕지방 더브릿지교회)와 허정기 목사(캐나다지방 몬트리올 호산나교회)가 등록했다.

이번 목사 부총회장의 대결은 신구 해외선교위원장 간의 대결이다. 기호1번  조승수 목사는 직전 해외선교위원장이고, 기호2번 허정기 목사는 현 해외선교위원장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동문이라는 것도, 미주 동부지역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작년에 부총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바 있었던 조 목사는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M.Div과 D.Min) 과정을 졸업했으며, 미주성결신학교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게인 성결운동, 2세 교회와 2세 사역자 세우기, 이민목회 플랫폼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허정기 목사는 캐나다 Queen’s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McGill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몬트리올 호산나교회를 개척해 27년째 시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목회전략 제시와 차세대 영어 목회, 디아스포라 허브 목회, 성결교회 정체성을 높이기 총회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한상훈 장로(북가주지방회 산호세중앙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밖에 서기와 부서기, 회계, 부회계 후보는 등록자가 없어 4월 15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기로 했다. 총무 후보에는 모두 3명이 등록했다.

김병호 목사(남서부지방 필그림교회)와 안신기 목사(엘에이동지방 한사랑교회), 김시온 목사(엘에이지방 옹기장이교회) 등이 나온다.

기호1번 김병호 목사는 남서부지방회장, 신학정책위원장, 국내선교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총회본부 효율적 운영, 2세 지방회 신설, 디아스포라 해외성결교인 연합회 네트워크, 교역자복지문제 관련 TF 구성, 이민목회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기호2번 안신기 목사는 총회 헌법 전면개정위원, 남가주교역자회장, 남가주기독교교협회의회 총무, 미주 CBS 본부장 등으로 지냈으며, 현 미주한인기독교한인연합회 지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별 다음세대 캠프 개최, 교단 연금 개선, 교단 배경의 성경공부 교재 개발, 교단 홍보 강화, 행정전산화와 목회지원센터 운영, 작은교회 자립 지원, 목회자 연장교육 실시 등이다.

기호3번 김시온 목사는 한국 총회 선교국 간사와 사무국, 미성대 행정처장,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총무, 엘에이지방회장, 남가주교역자회 총무 등을 역임했으며, 총회본부 행정 전산화로 ‘유쾌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총회본부의 조직을 전문화하여 현장목회의 사역을 최대한 지원하는 ‘상쾌한 총회’,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목회자 사역의 정책과 노후의 삶을 설계하는 ‘통쾌한 총회’ 등을 제시했다.  

이번 임원 및 총무 선거는 총회 둘째 날인 4월 19일 동부시간 오전 11시(서부시간 오전 8시)에 열린다. 현장 및 온라인 총회인 만큼 투표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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